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87455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7일 체결한 미국·이란 종전 양해각서(MOU)의 핵심 조치들을 사실상 모두 되돌리면서,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양국이 MOU 이전의 전쟁 국면으로 원상복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은 대이란 해상봉쇄를 재개했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고수한 채 중동 내 미군 기지를 향한 보복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이 공습과 반격을 반복하면서 휴전은 사실상 무력화됐다.
지난달 17일 체결된 MOU의 핵심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과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 해제, 대이란 제재 일부 완화, 휴전 유지와 후속 핵협상이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이란 전쟁을 끝내고 호르무즈 해협을 국제 해상교역로로 정상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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