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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가까스로 치른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 하나를 맞았다. 그러나 아픔도 잠시, 이틀 뒤에는 더 중요한 상황에서 다시 마운드를 밟았다. 결과는 빅리그 1호 홀드. 고우석(28·미네소타 트윈스)에겐 단순한 ‘마수걸이 기록’ 하나 이상의 가치를 남겼다.
고우석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5-3으로 앞선 8회초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볼넷과 안타를 하나씩 내줬지만, 위기를 잠재우고 5-3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팀이 이기고 있는 8회에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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