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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베스트일레븐> 로스앤젤레스(미국)-양정훈 칼럼니스트
"아, 쿠르투아." 스페인의 두 번째 골, 곧 이날의 결승골이 만들어진 순간 프레스박스의 한 벨기에 기자의 입에서 이런 외마디 비명이 새어 나왔다. 분명, 이 경기의 승부를 가른 가장 큰 변수로는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부상을 꼽을 수 있다. 티보 쿠르투아를 대신해 교체로 들어간 라멘스 센이 스페인 수비 쿠바르시의 중거리 슛을 안정적으로 캐치해 내지 못했고, 그의 손을 맞고 튕겨 나온 볼을 메리노가 골네트 안으로 차 넣으며 득점 장면이 완성됐다. 이로써 2-1로 벨기에를 '제압'한 스페인은 준결승에 올라 프랑스와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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