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112797
헬스조선
[대한종양내과학회·아미랑 공동기획]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를 몸소 증명한 한 여성이 있습니다. 유방암 4기를 진단 받은 김영임(64·경남 진주시)씨는 진단 당시 거대한 종괴가 가슴을 뒤덮어 피와 진물이 흐르고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할 정도로 전신이 쇠약해진 상태였습니다. 가슴에 멍울이 잡히는 등 초기 증상이 있었으나 해외생활 중이라 적절한 치료가 어려웠고 코로나19 팬데믹이 겹쳐 귀국하지 못한 채 암이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표준 치료를 받았지만 거듭된 합병증, 부작용으로 생명이 위독해져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등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마지막 가능성을 찾기 위해 시행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결과, 대한종양내과학회가 주도하는 국내 유전체 맞춤형 정밀의료 연구(KOSMOS II) 임상시험 대상자로 선정돼 면역관문억제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종괴를 비롯해 몸 곳곳에 전이된 암세포가 전부 사라진 완전 관해 상태를 3년째 유지 중입니다. 그의 주치의인 경상국립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경원 교수를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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