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43/0000099392
이코노미스트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자회사 SK하이닉스의 폭발적인 질주를 뛰어넘으며 이달 들어 44%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지주사의 반란이 증시를 뒤흔들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신고가 랠리를 펼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정작 가파른 이익을 쫓는 기관들의 실속 있는 자금은 이들의 지분을 쥐고 있는 중간지주사 SK스퀘어로 빠르게 집결하는 모양새다. 주가 상승 탄력이 워낙 거침없다 보니 증권가가 제시하는 최고 목표주가마저 무색해지는 이례적인 독주 체제가 연출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전날 4.71% 오른 178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89만 1000원까지 치솟으며 상장 이후 역사적 최고가를 경신했다.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44.36% 폭등하며 사실상 44%대 수익률을 단숨에 달성했고, 연초 이후로는 414.45% 급등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가 각각 18.47%, 324.58% 오른 것과 비교하면 매수세의 유입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르다. 이 거대한 랠리의 중심에는 이달에만 SK스퀘어 주식을 1조 9025억 원어치 쓸어 담은 기관투자가의 압도적인 순매수가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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