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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양현종 (38· KIA )은 올시즌 최대 5이닝씩만 던진다. 4월7일 삼성전(5.2이닝 1실점)과 4월14일 키움전(6이닝 2실점)을 제외하고는 6회 마운드에 올라간 적이 없다. 지난해까지 이미 통산 2600이닝 이상을 던진 30대 후반의 양현종을 보호하기 위한 팀의 강제 조치다. 양현종을 위한 것이지만 본인에게는 세월을 의식하게 만드는 씁쓸한 현실이기도 하다.
리그 대부분 팀들처럼 KIA도 매년 선발투수들의 부상으로 고비를 맞는다. 그 와중에도 지난 10년 이상을 한 해도 빠짐 없이 안 다치고 던져온 유일한 투수가 양현종이다. 오랫동안 이닝이터였고 에이스였던 양현종의 쾌투는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져왔다. 언젠가부터는 그 ‘당연한 것’을 못한다는 꼬인 시선도 양현종에게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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