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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지난겨울, 이기혁 은 정경호 강원FC 감독과 마주 앉아 함께 새 시즌 목표를 세웠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AG) 출전. 당시만 해도 쉽게 장담할 수 없는 꿈이었다. 반년이 지난 여름, 꿈은 모두 현실이 됐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밟았고, 나고야·아이치 AG 대표팀에 발탁됐다. 불과 몇 달 사이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도약했다. 더 빠르게 발을 구른다. 가슴에 남은 월드컵의 아쉬움을 AG 금메달로 씻어내겠다고 주먹을 꽉 쥐었다.
이기혁은 “(감독님과 세웠던 목표를) 다 이뤄낼 줄은 상상도 못했다. 동기부여가 생기다 보니까 훈련에 더 몰두하게 되고, 경기력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도 “월드컵에 다녀온 뒤 여유가 많이 생긴 것 같지만, 여유가 자만심으로 바뀌면 안 된다. 목표를 전부 이루려면 한참 멀었다.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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