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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베스트일레븐> 멕시코시티(멕시코)-양정훈 칼럼니스트
멕시코 시티 시내 지하철 2호선 소칼로역의 플랫폼에서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시합 개시를 두 시간 앞둔 시점, 킥오프 타이밍에 맞춰 가기 빠듯한 시간대임에도 노란 셔츠의 인파는 끊임없이 모여들었다. 만원 열차 안에서 겨우 숨을 쉬며 30여 분을 버티니, 에스타디오 아즈테카로 직접 이어지는 경전철 타스퀘냐역에 도착했다. 당일 경기 티켓 혹은 대회 공식 신분증이 없다면 갈아타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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