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85116
조선일보
브라질 국가대표팀이 30일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일본전에서 2대1로 승리하자, 브라질에서 1만㎞ 떨어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축하 퍼레이드가 열려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브라질과 일본의 경기가 끝난 직후 베이루트 길거리에는 브라질 국기를 내건 승용차들이 경적을 울리며 브라질을 축하했다. 브라질을 상징하는 녹색과 노란색 가발을 쓴 시민들은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폭죽과 홍염을 터뜨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레바논은 아직 한 번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적 없는데도 자국이 이긴 것 마냥 축하 퍼레이드를 벌인 것이다. 한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는 퍼레이드 장면을 찍어 올리며 “레바논 사람들은 브라질인들보다 훨씬 더 브라질스럽다”고 했다. 자신이 브라질 국적이라고 밝힌 다른 엑스 이용자는 “레바논은 우리의 형제 국가”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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