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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최근 몇 달 사이 국내 증시에선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株)가 주목받았다.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가 순탄하게 진행되는 데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터리 업계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I는 이달 초 “복수의 글로벌 고객사와 전고체 배터리의 샘플(시제품) 평가를 진행 중인데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2023년 국내 업계 최초로 경기도 수원 연구소에 전고체 배터리 전용 시제품 생산 라인을 구축한 뒤 기술 강화를 위한 실증에 전념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가연성 액체인 기존 배터리와는 달리 불연성 고체로 된 전해질을 사용해 전극 간에 이온을 전도시킨다. 이렇게 만들면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면서 대용량 배터리로 구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기자동차에 탑재하면 주행거리가 크게 늘고 충전 속도도 빨라진다. 또 누액 및 화재 발생에 대한 가능성이 급감해 안전성 면에서 기존 배터리보다 우수하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전기차뿐 아니라 로봇 등 피지컬 AI, 플라잉 카(flying car) 등에 폭넓게 탑재할 수 있다. 이에 업계에선 전고체 배터리를 ‘꿈의 배터리’라 일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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