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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프로축구 강원FC 정경호 감독은 애제자인 수비수 이기혁 에 대해 “사람이 달라졌다”고 표현했다. 축구 선수라면 누구가 꿈꾸는 월드컵에 막차를 탔던 무명의 K리거가 이젠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선수로 성장한 것을 인정한다는 의미다.
이기혁의 성장은 북중미 월드컵 에서 잘 드러났다. 26번째 선수로 불렸던 그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체코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한국 축구의 수비를 책임질 재목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 실제로 이기혁은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 한 자리도 꿰찼다. 정 감독은 “지난 겨울 (이)기혁이와 면담을 하면서 언급했던 목표들이 거짓말처럼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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