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4/0000038449
동아사이언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전국의 영화관을 휩쓴 봄, 중국 홍콩침례대 역사학과의 젊은 연구자는 차분히 논문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그의 중요한 연구 대상 또한 수양대군이 조카 단종의 왕위를 뺏은 계유정난이었다. 최동혁 홍콩침례대 역사학과 연구원은 10여 년간 조선왕조실록을 뒤져가며 조선의 권력 지도를 그렸다.
올해 초 큰 흥행을 거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세종의 둘째 아들인 수양대군이 조카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사건, 계유정난을 소재로 제작됐다. 관객들은 단종과 엄흥도라는 두 인물에 감정을 이입하며 계유정난이란 거대한 사건 속 객체로 여겨진 이들에게 마음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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