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34577
중앙일보
지난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체감사에서 1800건 가까운 지적 사항이 발견됐지만, 공무원 징계는 1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상 독립 기관이라 외부 감시가 사실상 막혀있는 상황에서 자체 감사를 통한 자정작용도 부실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선관위의 자체 감사 결과 보고서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일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선관위 감사관실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도 정기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선관위는 지난해 6월~10월 9개 시·도 선관위와 127개 시·군·구 선관위를 대상으로 2023년 1월 1일 이후 실시한 각종 선거관리 업무에 대해 정기감사를 한 결과 1796건의 지적 사항을 적발했다. 지적 사항 가운데 1669건(92.9%)은 현지시정으로 종결했고 경고·주의 처분은 각각 6건, 43건으로 나타났다. 징계 처분은 1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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