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522271
오마이뉴스
비트와 청양고추가 들어간 해초오이냉국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지난 유월이었다. 미역국을 끓이려고 자른 미역을 양푼에 덜어내고 물에 불렸다. 요리조리 살펴보아도 한 움큼밖에 안 되었다. 국을 끓이기엔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마트에 나가기가 성가셔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냉장고 서랍 칸을 뒤적거렸다. 언제 샀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미역 줄기 한 봉지가 맨 아래에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