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36259
중앙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권을 향해 “암(cancer)”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는 사실상 끝났다고 선언했다.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던 상선에 대한 이란의 공격, 미군의 이란 공습 등이 이어지며 긴장이 다시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나온 강경 발언이다. 60일을 목표로 했던 휴전은 불과 20일 만에 파국 위기에 직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그들은 악하고 병든 사람들”이라며 “그들에게는 뭔가 문제가 있다. 제정신이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정권을 ‘암’이라고 지칭하고 “그 암은 초기에 도려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란은 47년 동안 문제였다”며 “핵무기를 갖도록 절대 허용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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