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37390
중앙일보
인공지능(AI) 열풍에 국내외 주식시장의 널뛰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AI 활용도가 높은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고평가를 받는 ‘AI 프리미엄’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 및 로체스터대 연구진은 논문 공개 플랫폼 아카이브에 발표한 ‘AI 프리미엄(AI Premium)’ 논문에서 “AI 활용도가 높은 상위 20% 기업은 하위 20% 기업 대비 주(週)당 평균 0.64% 높은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주 복리로 계산하면 연간 30% 이상 차이날 수 있는 격차다. 이는 연구진이 AI서비스 중개 플랫폼인 오픈라우터의 데이터를 활용해 2024년 1월부터 약 2년간 미국 기업들이 대형언어모델(LLM)에 쓴 약 280조 개 토큰(AI사용량 측정 단위)과 각 기업의 지출금액, 사용자 수 등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AI에 더 많이 노출된 기업 주식이 더 높은 수익을 내는 AI프리미엄이 실제 관찰됐다”며 “이는 시장 자체의 상승효과는 물론 기업 규모, 가치, 수익성 등 외부 요인을 제거하고 남은 독립적인 효과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의 AI 실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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