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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지난해 2월 고교 1학년 A군은 친구의 권유로 불법 사이버 도박을 접했다. 이후 A군은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도박 사이트에 1년4개월 동안 1614만원을 입금할 정도로 중독됐다. A군이 큰돈으로 도박을 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비행청소년이 접근했다. 학교폭력과 금품 갈취가 이어지자 경기 화성서부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
교육현장에서 학교폭력, 도박, 마약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 지도권 강화와 학교전담경찰관(SPO) 증원 등 특단의 조치가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청소년 범죄 두 배로 ‘쑥’ 28일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폭력 112신고 접수는 2만357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8568건)의 두 배를 훌쩍 넘겼다. 학폭 검거 인원 역시 같은 기간 1만1968명에서 2만4112명으로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폭행·상해가 1만1594명으로 최다였고 성폭력(4545명)과 금품 갈취(2061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종 청소년 범죄의 확산도 빠르다. 청소년 도박 검거 인원은 2021년 66명에서 작년 416명으로 폭증했다. 마약범도 지난해 317명이 잡혔다. 2021년(184명) 대비 두 배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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