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31816
중앙일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손목에 이재명 대통령 시계를 차고 다니는 이유와 착용 시기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명을 해야 했다. 정 대표가 이 대통령을 “월드클래스 지도자”라고 칭송한 지난 15일 언론 카메라에 정 대표의 시계 착용 장면이 잡혔는데, 이를 두고 당 일각에서 “이 대통령에게 충성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작위적 연출”(친명 초선)이라는 시선이 제기되면서다. 정 대표는 1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 시계를 1호로 제가 받았고, 그때부터 찼다”며 “무슨 꿍꿍이가 있어서 지금 이재명 시계를 차고 다니냐는 뉘앙스로 보도하는 것은 엄밀하게 말하면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 시계를 착용하기에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 시계를 10년 가까이 ‘애착 시계’로 착용했다고 한다. 정 대표가 주변에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 시계를 단 하루도 빼지 않았다. 오래되고 낡아 시계방 수리만 너댓번 했는데도 분초가 조금씩 느리지만 나는 이게 좋다”고 자랑할 정도였다. 대표실 관계자는 “그랬던 정 대표가 이 대통령 취임에 맞춰 시계까지 바꿨는데 그마저 명·청 갈등설 소재로 쓰여 씁쓸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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