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87449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구상이 불과 석 달 사이 네 차례나 바뀌었다. 지난 4월 “미국이 받는 건 어떠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통행료는 원하지 않는다”, “미국은 예외가 될 수 있다”를 거쳐 이번에는 화물 가치의 20%를 미국이 받겠다는 구상까지 내놨다. 그러나 구상이 구체화될수록 국제법적 근거와 실현 가능성,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을 둘러싼 논란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지금부터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Guardian of the Hormuz Strait)’로 알려질 것”이라며 “이 불안정한 지역에 안전과 안보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비용을 보상받기 위해 운송되는 모든 화물에 20%의 비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련 절차는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징수 대상과 방식은 설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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