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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시장은 ‘작고 오래된 집’이 주도했다. 지난해만 해도 대형·준신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면, 올해는 소형 아파트와 준공 20년이 넘은 구축 아파트가 가격 상승과 거래의 중심을 이뤘다. 대출 규제 강화로 실수요자들의 자금 조달 여력이 줄어들며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주택으로 수요가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6월 넷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용면적 40~60㎡의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6.72% 올랐다. 모든 면적대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와 달리 전용 135㎡ 초과 대형 아파트는 2.09% 오르는 데 그쳐 상승 폭이 가장 작았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대형 아파트가 5.25% 오르며 상승장을 주도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1년 만에 시장의 중심축이 바뀐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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