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3106243
데일리안
채용공고·사업보고서·규제 원문이 보여준 다롄 공장 움직임
VEU 폐지 이후에도 가을·봄 두 시즌 연속 이공계 대규모 채용
미국 수출통제·중국 공급 조건 동시 작동하는 구조적 압박 [데일리안 = 백서원기자, 임채현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내 일부 반도체 생산시설에 적용되던 기존 포괄허가(VEU·검증된최종사용자)를 폐지한 지 약 9개월이 지났다. 미 상무부는 VEU 명단에서 인텔 반도체(다롄), 삼성 차이나 반도체, SK하이닉스 반도체(중국)를 삭제했다. 이를 두고 로이터 등은 ‘기존 생산은 유지하되 생산능력 확대와 첨단 기술 업그레이드는 제한하는 방향’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공개된 채용공고와 사업보고서를 종합하면 규제 이후에도 다롄 공장의 투자와 인력 확보가 이어진 정황이 확인된다. 채용공고에 적힌 문장 지난 3월 말, SK하이닉스 반도체 메모리 기술 및 제조(대련) 유한공사는 중국 난카이대학(南開大學) 취업지원센터에 봄 캠퍼스 채용공고를 게시했다. 석·박사급 39명을 모집하는 이 공고에서 눈에 띄는 건 공정 엔지니어(10명) 업무 기술 항목이다. 항목에는 "신규 기계(신규 장비), 신규 부품의 일관성 보증을 위한 실험설계(DOE)를 수행한다"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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