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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이코노미스트 김기론 기자] 지난주 국내 증시가 동반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뚜렷한 실적이나 수주 계약 등 펀더멘털 근거 없이 SNS 미담이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결정 등의 지역 연고를 재료로 삼아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한 ‘테마주’ 장세가 펼쳐져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7월 6∼10일) 국내 증시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 1위를 기록한 종목은 수산물 가공식품 제조업체인 한성기업으로, 이 기간 무려 100.00% 폭등했다. 한성기업의 주가는 지난 3일 4천230원에서 10일 8천460원으로 정확히 두 배 가치가 됐다. '크래미'로 대중에게 알려진 한성기업은 최근 강화된 상장 유지 조건 중 하나인 시가총액 기준 미달로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으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참전용사를 위한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는 등의 미담이 확산하면서 이른바 '응원 투자' 성격의 개인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만한 증권사 리포트나 구체적인 실적 개선 공시는 전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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