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87393
조선일보
‘K자형 양극화’ 갈수록 심화
주식 등 자산 시장 호황, 대기업 실적 개선 등으로 고소득층의 여윳돈이 늘고 저소득층의 가계는 팍팍해지는 현상이 맞물리면서 상위 10% 가구와 하위 10% 가구의 가계 소득 격차가 팬데믹 이후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초호황에 따른 삼성전자·하이닉스 임직원들의 대규모 성과급 지급 등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상위 10% 가구의 월 소득은 2019년 집계 이래 처음으로 1500만원을 넘어섰다. 다 쓰고 남은 여윳돈도 전체 가구 평균 소득을 넘어설 정도다. 반면 만년 적자 살림인 하위 10% 가구는 적자 폭이 집계 이래 최대 폭으로 커졌다. 고소득층 소득은 늘고 저소득층은 오히려 주는 ‘K자형 양극화’ 구조에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高)까지 겹쳐 서민들의 체감 경기는 얼어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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