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86607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전날에 이어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예고한 가운데, 이란과의 전쟁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최근의 무력 공방이 휴전(休戰) 종식 및 전면전 재개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는 이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열린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에 대한 공격이) 빠르게 진행될 것” “우리는 장기전을 추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는 앞서 이란 지도부를 “쓰레기(scum) 같은 자들”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지난달 서명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파기할 가능성도 시사했었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상선 세 척을 잇달아 공격한 것을 문제 삼아 전날 대대적인 공습을 진행했다. 트럼프는 8일에도 추가 공습을 예고했는데, “그들은 선박 몇 척을 공격했고 우리는 그들을 더 세게 때렸다”며 “아마도 오늘 밤 다시 강력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장기전은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해 공습이 재개되더라도 단기간에 그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며 “그것은 석유를 포함해 모든 것을 더 안전하게 만들 뿐이다. 상황이 빨리 끝나 유가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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