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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김도영 ( KIA )도 오스틴( LG )도 아니었다. 비거리 145m 초대형 홈런을 수도 없이 날리며 홈런더비 챔피언에 오른 강백호 ( 한화 )도 아니었다. 2026시즌 KBO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의 ‘깜짝 스타’는 대체 선수로 나와 준우승을 차지한 오태곤 ( SSG )이었다.
오태곤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7홈런으로 결선에 진출했고, 결선에서도 재차 7홈런을 때렸다. 강백호와 동률을 이뤘지만 ‘30초 서든데스’ 승부에서 홈런을 치는 데 실패했다. 오태곤의 무홈런을 확인하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가 15초 만에 잠실 담장을 훌쩍 넘기며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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