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60743
국민일보
[MBK 10년 남겨진 청구서]
① 인수 직후부터 자산 현금화
1997년 삼성물산 유통부문으로 출발해 30년 가까이 대형마트업계 2위 자리를 지켰던 홈플러스가 파산 기로에 놓였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2015년 인수해 경영한 지 약 10년 만이다. 이 기간 MBK가 현금화한 홈플러스 자산은 4조1000억원을 넘는 반면 홈플러스에 재투자한 금액은 8000억원에도 못 미친다. 7조원이 넘는 홈플러스 인수 대금의 60%를 금융권에서 끌어왔던 MBK는 요지에 있던 주요 점포를 팔아 빚 갚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 결과 지금 홈플러스에는 알짜 자산이 빠져나간 빈 껍데기와 갚아야 할 빚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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