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813087
한겨레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인사말에서 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위원으로 돕겠다는 말은 귀를 의심케 했다. 국가 체육정책 최고책임자가 사흘 만에 공식적인 발표를 스스로 뒤집었기 때문이다. 그는 앞서 3일 “저와 박지성 위원님이 공동위원장이 될 혁신위원회가 월요일(6일) 공식 출범한다”(에스엔에스)고 썼고, 문체부는 “공동위원장 체제 출범” 보도자료까지 냈다. 그런데, 이날 첫 회의에서 최 장관은 유승민 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한 뒤 자신은 “위원으로 돕겠다”고 뒤로 빠졌다.
최 장관은 그동안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강도 높은 개혁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이날 “축구협회의 독립성은 반드시 보장받아야 할 가치” “정부가 법에 정해진 범위를 넘어서서 협회 사무에 개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등의 발언을 했다. 문체부 장·차관의 혁신위 참석이 정부의 과도한 관여로 비치는 오해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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