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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현대 축구는 많이 뛰는 선수가 주목받는다. 공이 없을 때조차 활동량과 활동폭이 커야 더 인정받는 시대다. 아르헨티나의 ‘리빙 레전드’ 리오넬 메시 (39· 인터 마이애미 )는 정반대다. 마치 산책하듯 대부분 걷고, 덜 뛰며 때론 제자리에 멈춰있다. 2026북중미월드컵 에선 이러한 모습이 특히 도드라진다.
그런데도 활약은 대단하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스위스와 대회 8강전에 선발로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을 소화하며 3-1 승리에 기여했다. 월드컵 10경기 연속골은 무산됐으나 전반 10분 왼발 코너킥으로 알렉시스 맥알리스터(28·리버풀)의 헤더 선제골을 도왔다. 대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8골·2도움), 월드컵 통산 기록은 21골·10도움이 됐다. 월드컵서 득점, 도움 모두 두 자릿수를 채운 건 그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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