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6/0000053880
한겨레21
사과와 용서의 과정, 사회적 성찰의 계기로… 민주시민 교육 위한 환경과 교수법 찾아야
짧게 머리를 깎은 건장한 학생 70여 명이 교복 차림으로 줄지어 섰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지자 학생들은 서서히 발걸음을 뗐다. 이들 뒤로 검은 정장 차림의 성인 수십 명이 따랐다. 대부분이 고개 숙인 채 침묵하며 걸었다. 32도의 무더위 속, 발걸음을 옮기는 학생들과 어른들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혔다. 행렬은 국립5·18민주묘지 추모탑 앞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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