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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을 개정하며 '국가대표 지도자 및 전담팀 선발 절차'를 손봤다. 대표팀 지도자와 대표팀 전담팀은 1개월 이상 공개 채용 절차를 걸쳐 선발해야 한다. 대한체육회 정관 및 규정의 영향을 받는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규정을 준용했다. 지난 5월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김은중 감독 사례가 대표적이다. A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도 위와 같이 이뤄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홍명보 감독의 선임과 그 실패는 공정한 절차를 지키지 않은 데서 출발했다. 축구협회는 그간 홍 감독 선임에 있어 절차적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왔으나 올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 특정감사 결과에 대한 통보 및 조치 요구 취소 청구 소송에서 패소하며 절차적 문제가 있었음이 명확해졌다. 홍 감독은 공개 지원, 심층 면접 등 절차를 무시하고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결과가 모든 걸 바꾼다'라는 스포츠계 통념으로 여론을 바꿔보고자 했으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처참한 결과만 안고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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